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리뷰 스토리, 전개, 반전

by 리치인타임 2025. 2. 2.

오징어게임 시즌2
오징어게임 시즌2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시즌1이 충격적인 전개와 강렬한 메시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의 스토리라인과 전개 방식, 그리고 반전 요소에 대한 기대도 높았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스토리텔링 방식과 이야기의 흐름, 그리고 시즌2의 핵심 반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스토리 –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을까?

시즌1은 단순한 서바이벌 게임을 넘어,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풍자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시즌2 역시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첫 번째로 단순히 게임 참가자의 시점뿐만 아니라, 게임을 운영하는 측의 이야기도 깊이 다루면서 다층적 이야기 구조를 보여줍니다. 두 번째로 시즌1에서 살아남은 기훈이 다시 게임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기훈의 복수를 보여줍니다. 세 번째 참가자들의 심리 변화뿐만 아니라, 게임을 둘러싼 외부 세계의 움직임을 더 강조하면서 게임 외의 서사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시즌2에서는 과거 회상 장면을 적극 활용하여, 시즌1에서 다 풀리지 않았던 떡밥들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하지만 시즌1에서 보여준 게임의 잔인함과 긴장감은 시즌2에서 좀 약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전개 – 새로운 방식과 캐릭터의 변화

시즌1 마지막에서 게임의 생존자인 기훈은 미국으로 떠나지 않고, 다시 한국에 남아 게임을 운영하는 조직을 파헤치기로 결심합니다. 시즌2에서는 그의 추적 과정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훈의 복수를 위한 준비가 큰 비중으로 다뤄지고 게임내부로 침투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전개됩니다. 기훈이 시즌2에서 어떤 방식으로 게임과 맞설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프론트맨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게임 운영진의 시점이 추가됩니다. 시즌1에서 의문을 남겼던 프론트맨(이병헌)의 과거가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집니다. 그가 어떻게 오징어게임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어떤 동기로 게임을 지켜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됩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지면서 서사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즌2에서는 시즌1과는 다른 방식으로 참가자들 간의 관계와 갈등이 형성됩니다. 시즌1에서는 생존 경쟁이 중심이었지만, 시즌2에서는 참가자들이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동맹과 배신이 더 강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되면서, 그들의 과거와 게임 참가 이유를 각각의 에피소드로 깊이 있게 다룹니다.

핵심 반전 – 예측 불가한 전개

시즌2에서 핵심 반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시즌1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구슬치기 같은 전통 놀이 기반의 게임이 진행되었지만, 시즌2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 등장합니다.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체력적 경쟁뿐만 아니라 심리전과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이 추가되어 드라마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시즌1에서는 프론트맨이 경찰 황준호의 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시즌2에서는 그가 어떻게 게임 운영자로 변하게 되었는지에 그의 정체와 과거가 밝혀집니다. 과거 그 역시 참가자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게임을 통해 변화한 심리적 과정이 드러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즌1에서 VIP들은 단순한 부유층 인물들로 묘사되었지만, 시즌2에서는 그들이 왜 이 게임을 운영하는지, 그리고 배후에 더 큰 조직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떡밥이 풀립니다. 특히 VIP 중 한 명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게임과 연결되어 있다는 반전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시즌1에서 죽은 것으로 보였던 일부 캐릭터들의 생존을 보여줍니다. 특히, 황준호 형제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면서, 시즌2에서 황준호가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시즌2는 기훈의 대립구도가 단순히 VIP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이전 시즌과 연결된 복잡한 인물 관계를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무리하며

오징어게임 시즌2는 시즌1처럼 게임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기훈의 복수 과정에 비중을 두고, 그기훈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게임 외적인 서사의 비중이 증가했고, 프론트맨이나 운영진 등의 스토리가 추가되었으며, 심리적인 요소를 더 많이 보여줍니다. 

시즌1이 첫 화부터 강한 몰입감을 주었다면, 시즌2는 점진적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또한 시즌2에서 모든 결말을 보여주지 않아 시즌3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시즌3에서 더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